월간 보관물: 2014 11월

HCIK 2015 행사에서 NEMOSHELL 데모를 진행합니다!

독일에서 있었던 ITS 2014 를 다녀온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국내에서 중요한 HCI 관련 행사 중의 하나인 HCIK 에서 실기 데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행사 관련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시 : 2014년 12월 10-12일
장소 :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
홈페이지 : http://hcikorea.sql.co.kr/hcik2015_e/

저희가 개발 중인 NEMOSHELL 은 SMART TABLE 이나 WALL 과 같은 터치 기반의 컴퓨팅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고, 간단히 얘기하면 기존의 피쳐폰에 안드로이드와 iOS 가 적용되어 스마트폰이 된 것처럼 현재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같은 제품에 NEMOSHELL 을 적용해서 스마트하게 사용해보자는 취지에서 개발 중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와 데모 영상을 참고하시고, 관심있으신 분들은 편하게 오셔서 NEMOSHELL 을 경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nemou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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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RONIX 에 NEMOSHELL 관련 기사가 떴습니다.

저희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가 PHORONIX 에 소개되었습니다. 어제 ITS 에서 진행했던 데모에서 몇 명이 아주 큰 관심을 보이면서 트위트에 조금씩 공개가 되고 있었는데, 역시나 바로 기사가 떴네요. 저희는 터치 기반 플랫폼을 연구하는 연구자들과 GNOME/KDE 와 같은 UI 플랫폼을 개발하는 개발자들 양쪽 모두에게서 이단아(?) 같은 존재입니다. ITS 와 같은 학회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에게는 하드코어(?) 개발자로 보일 것이고, 오픈소스 개발자들에게는 굉장히 특이한 짓(?)을 하는 개발자로 보일 것이지요. 어찌됐던 계획했던대로 이제 본격적인 시작인 것 같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가봐야겠지요.

http://www.phoronix.com/scan.php?page=news_item&px=MTg0MzU

데모할 때 배포한 소개자료도 같이 올립니다.

[NEMOART] 3D 모델링/렌더링 앱 ‘네모아트’

저희가 2013년도에 개발했던 큐브 기반 3D 모델링/렌더링 앱을 소개드립니다. 초기 목표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레고블럭을 조립하듯이 3차원 큐브를 쌓아서 오브젝트를 만들고, 이를 렌더링 서버에 요청하면 멋있게(!) 렌더링까지 해주는 거였지만, 렌더링 서버의 유지비가 무지막지하여 그 부분은 제거하고 현재는 3D 프린팅을 위한 모델링에 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네모아트의 가장 큰 장점은 3D 나 디자인에 경험/재능이 없는 일반인들도 쉽게 디자인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장점을 이용해서 현재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3D 프린터를 교육할 때 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네모아트를 사용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howdoesitwork1

우선, 3차원 큐브를 이용하여 원하는 오브젝트를 디자인하고, (여기에서 바로 STL 이나 COLLADA 파일로 익스포트하면 3D 프린터에서 바로 출력하실 수 있습니다.)

howdoesitwork2

이를 원하는 사진에 적절히 배치한 뒤 렌더링을 요청하면, (사진 합성 외에 3D 공간에서 전체를 렌더링하는 기능 또한 제공합니다.)

howdoesitwork3

위와 같이, 영화 CG 를 제작할 때 주로 사용되는 전역 조명(광선 추적) 기법을 이용하여 렌더링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의 렌더링된 결과물을 보시면, 실사 느낌이 나는 명암과 반사 효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owdoesitwork4

위의 그림은 네모아트를 이용하여 3D 오브젝트를 모델링하고 렌더링하는 전체 과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실, 네모아트 외에도 3차원 큐브 기반 모델링을 지원하는 앱은 여러 개가 있지만, 네모아트에는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배포 중인 네모아트의 다음 버전에서는 보다 편리한 기능과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고, 몇 가지 기능을 새로이 추가해서 내년(2015년도) 중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아래는 작년에 앱을 공개할 당시 만들었던 소개 영상과 모델링 영상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3D 프린팅과 3차원 기반의 가상/증강 현실이 점점 더 활성화되기 시작하면 3D 모델링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여기에서 네모아트는 3D 모델링에 대한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또한 외국에서는 이미 꽤 널리 퍼져있는 픽셀아트 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https://itunes.apple.com/kr/app/nemoart-3d/id635166616?mt=8

[NEMOSHELL] 미래부 R&D 성과확산대전 데모 (20141105)

2014년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저희도 이런저런 기회로 참석하게 되었고, 행사 자체가 크진 않아서 많은 분들을 만나뵙진 못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봐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아래는 저희가 이번 행사에서 시연한 데모를 간단히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아이폰으로 촬영)

이번에 데모한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중 모니터 지원..3개의 GPU 에 3개의 모니터를 각각 하나씩 연결 (47인치 테이블/9인치 모니터 2개)
  • 다중 터치 패널 지원..3개의 모니터에 3개의 터치패널을 각각 하나씩 연결
  • 다중 키보드/마우스 지원..2개의 키보드/마우스를 동시 지원
  • 다중 가상 키보드 지원..여러 개의 가상 키보드 동시 지원
  • 다중 GPU 지원..하드웨어 가속 지원 (prime/dma-buf 지원)
  • X86/ARM 지원..MESA/DRM 기반 하드웨어 가속 렌더링 지원, 프레임버퍼 기반 렌더링 지원
  • 앱 서비스 지원..GSTREAMER 기반 동영상 재생 지원, X/WAYLAND 호환, QT/GTK 호환, 크롬 브라우저 지원(안드로이드 앱 지원 예정), …

NEMOSHELL 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배포, 상업적인 사용, …)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고, 관련 문의사항은 nemoux00@gmail.com 로 해주시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TECH] 3D 영화의 미래?!

지금까지 3D 영화라고 하면 단순히 입체감이 느껴지는 정도의 영화를 의미했다. 하지만 앞으로 나올 3D 영화는 그 정도 수준이 아니라, 내가 마치 영화 속 공간 안에 실제로 있는 듯이 주변을 자유롭게 둘러보면서 원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안 간다면 오큘러스 리프트와 같은 가상 현실 장치를 생각해보라. 오큘러스 리프트는 헤드 트래킹을 통해 사용자가 마치 3D 공간 안에 있는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는 기술로, 최근 페이스북 뿐 아니라 삼성까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술이다. 즉, 앞으로 나올 3D 영화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같은 가상 현실 장치를 이용하여 감상할 수 있는 영화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기존 영화처럼 하나의 시점을 따라가면서 촬영된 영상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감상자가 원하는 시점을 선택해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새로운 연출 기법들이 필요할 것이다. 감상자의 위치를 어떻게 변경할 것인가, 장면을 어떻게 변경할 것인가 등등등…하지만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3D 영화에 사용할 영상을 어떻게 제작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살펴볼 계획이다.

3D 영상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화 속에 등장할 모든 물체를 3D 로 제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3D 모델링과 애니메이션의 한계로 섬세한 물체를 표현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또한 감상자의 시점에 따라 실시간으로 렌더링을 하는 것도 아직은 미흡하기 때문에 다른 대체 기술이 필요하다. 그래서 상당히 제한적이지만 충분한 활용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3D 영화 제작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https://www.facebook.com/jauntvr

위 링크는 JAUNT 라는 스타트업의 페이스북 페이지이다. 이 스타트업은 360 도를 한번에 촬영할 수 있는 새로운 카메라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실제 영화를 제작 중이라고 한다. 이는 앞에서 설명한 3D 모델링/렌더링 기반의 영화와는 서로 다른 장단점을 가진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실사 영화 제작이 가능하고, 영화 감상에 큰 부담이 없지만, 원하는 시점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은 3D 가 아니고, 미리 촬영된 2D 영상일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앞으로 나올 다양한 3D 영상 제작 기술 중의 하나일 뿐이니,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라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사실 필자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고, 2년 전부터 개발해왔던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기술을 이용하면 좀 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3D 영화 제작이 가능하다.

위의 영상은 3D 모델링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기술을 이용하여 렌더링한 영상이다. 사실 대충 보면 실사 영상이라고 느껴질만큼 놀랍지만, 자세히 보면 사람과 같이 섬세한 표현이 필요한 물체가 없고, 영상에 노이즈가 많이 껴있는게 보일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실사 느낌의 렌더링이 아니라, 현재 드래곤 길들이기나 겨울왕국 같은 스타일의 렌더링을 한다면 훨씬 안정적인 렌더링이 가능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앞에서 언급했던 스타트업의 방식보다 3D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3D 영화가 훨씬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1년 전쯤에 같이 일하는 후배들에게 오큘러스 리프트와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기술을 이용한 3D 영화를 제작해보면 굉장히 재밌을것같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다. 정말 하고 싶은 일 중의 하나이다.)

재밌는건, 이러한 3D 영화가 실제 제작되기 시작하면 기존의 영화관에서는 상영이 불가능하다. 가장 큰 이유는 기존의 3D 영화와 달리 앞으로 나올 3D 영화는 감상자마다 시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결국, 개인 상영관 밖에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실 영화관보다는 현재의 DVD 방과 같이 개인 감상실 같은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찌됐든 앞으로 3D 영화 제작 기술이나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가 된다.